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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전담' 윤성민 무술감독 “‘범죄도시4’ 마동석 직접 액션 소화 덕에 무술 설계에 힘줬죠” [IS인터뷰]

“이 영화 속 볼거리가 ‘액션’이라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범죄도시4’는 마동석 배우가 거의 직접 액션을 소화했고 저는 설계에 힘을 줬습니다.”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의 윤성민 무술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대역 연기의 비중은 줄이고,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고자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배우 마동석 전담 대역으로 얼굴을 알린 무술배우이자 허명행 감독과 오랫동안 합을 맞춘 윤성민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첫 편부터 현재까지 마석도(마동석) 대역 겸 무술 설계에 참여했다. 이번 ‘범죄도시4’는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윤성민 감독이 단독으로 무술감독을 맡았다.윤성민 감독은 “대역 연기를 하며 위험한 액션을 소화하다 보면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려운데 무술감독 역할에 집중하면서 액션 장면을 이야기에 맞게 녹이도록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작과의 차이를 설명했다.“제가 시리즈에 쭉 참여하다 보니 극의 흐름도 알고 있고, 흐름 속에서 관객들에게는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재밌을 것인가 잘 보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0년 가까이 함께한 마동석, 허명행 감독과의 호흡도 밝혔다. 윤성민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늘 찾아주고 아껴주고 마음이 맞다 보니 작업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허명행 감독은 나의 선배이자 스승님이라 함께 작업하기 편했다. 이번에도 ‘하고 싶으면 해’라며 많이 밀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무술감독으로서 가장 집중한 부분으로 라스트 비행기 신을 꼽은 윤성민 감독은 “공간도 협소하고, 2대 1로 대결을 펼치다 보니 마석도의 위기도 담긴다”며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싸울까’ 이런 재미 요소를 비롯해 관객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액션들을 만들자는 생각에 마무리 액션을 신경 써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에서 칼 반입이 금지된 기내에서 단도가 주 무기인 빌런 백창기(김무열)는 마석도를 상대로 맨몸 액션을 펼치다 기내식용 잼 나이프를 날카롭게 부러뜨려 무기로 사용하며 마석도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윤성민 감독은 “허명행 감독의 아이디어”라고 덧붙였다. “잼 발라 먹으려고?”라는 마석도의 대사는 현장에서 나온 애드리브다.윤성민 감독은 무술감독을 ‘또 하나의 연출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과 드라마나 감정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장면과 장면 사이 뜬금없이 액션이 나오면 재미없어지니 작품의 또 한명의 연출자로서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무술감독이 직접 액션 장면의 영상 콘티를 제작한다. 그를 토대로 연출 감독과 회의를 거쳐 정리 후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라스트 비행기 대결처럼 액션이 주된 장면도 있지만, 전개 사이사이 삽입되는 액션 시퀀스가 극의 흐름을 깨지 않도록 매만지는 작업이 무술감독의 몫이다.무엇보다 모든 스태프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현장을 이끄는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기도 하다. 무술감독으로서 보람에 대해 윤성민 감독은 “관객들의 사랑에도 보람을 느끼지만 현장에서 우리 팀이 액션을 사고 없이 깔끔하게 끝냈을 때, 오케이 사인이 시원하게 나왔을 때”라고 밝혔다.스턴트 배우에서 무술감독으로 자리 잡은 윤성민 감독. 허 감독처럼 액션영화 감독으로 나아갈 의사는 없는지 묻자, 그는 “아직은 무술감독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동석 작품과 ‘범죄도시’ 시리즈뿐 아니라 무술감독으로서 ‘용감한 시민’(2023)에 참여했으며 배우 혜리 출연으로 화제가 된 ‘열대야’도 최근 크랭크업을 마쳤다.지난 2022년 윤성민 감독은 ‘범죄도시2’로 허명행 감독과 함께 기술상을 수상하며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스크린 위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를 창조하지만, 대중에게 조명받는 기회는 적은 것이 무술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윤성민 감독은 담담히 소신을 드러냈다.“액션 부문만 따로 부각되기보다 현장 스태프를 위한 상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손발이 되어주는 많은 분이 계신 데 그 노고에 힘이 되어줄 자리가 많아졌으면 합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05:45
프로야구

김용달·장종훈·류지현 지도...3·4차 'Next-Level Training Camp' 개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부터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제3,4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를 개최했다.3차 캠프는 12일부터 20일까지 U-15 우수선수 35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21일부터 29일까지 U-16 우수선수 40명을 대상으로 4차 캠프를 진행한다.1,2차 캠프에 이어 이번 캠프에서도 장종훈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김용달 타격코치, 윤학길,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류지현, 신명철 수비코치 등 KBO 레전드 출신 코칭스탭이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이번 캠프에서는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운동역학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비 중3, 예비 고1 유망주들은 훈련 효과가 높고 기술 습득이 빠른 나이대 선수들인 만큼 측정 데이터를 활용한 피드백을 통해 올바른 야구 기본기를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KBO는 케이베스트(K-Vest) 스윙카탈리스트(SwingCatalyst) 블라스트모션(Blast Motion) 업리프트(Up-Lift)와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키네마틱 시퀀스, 중심이동, 스윙궤적 및 3D 동작 분석을 실시하고 랩소도(Rapsodo)를 통해 타구와 투구의 트래킹 데이터도 함께 측정해 야구 유망주들에게 제공한다.도 전문 트레이너가 성장기 선수들의 신체능력 발달을 위해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한 후 이를 분석한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그 밖에도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부상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전라남도 해남군이 해남 야구장 과 우슬트레이닝센터, 바이오메카닉스 측정 및 우천시 훈련을 위한 실내야구연습장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한다. 안희수 기자 2024.02.14 14:24
프로야구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코어의 힘 압도적" 최정의 핵심은 '몸통'

"코어의 힘이 압도적이다. 타격할 때 몸통 회전이 좋다." 정경배 SSG 랜더스 타격코치가 간판타자 최정(35)을 두고 한 말이다. 최정은 올 시즌에도 한결같다. 24일 기준으로 정규시즌 97경기에 출전, 타율 0.292(329타수 96안타)를 기록했다. 장타율(0.520)과 출루율(0.404)을 합한 OPS가 0.924로 KBO리그 4위, RC/27도 8.34로 4위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으로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50명의 평균은 5.63이다. 최정은 홈런 1개만 더 보태면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KT 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7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는다. 2006년 최정은 열아홉 살 나이로 홈런 12개를 때려내 '소년 장사'로 불렸다. 어느새 프로 18년 차로 30대 중반의 베테랑이 됐지만, 타석에서의 파괴력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정경배 코치는 "(제주도 스프링캠프에서) 블라스트 장비로 측정했을 때 최정은 코어의 힘이 메이저리그(MLB) 최고 수준으로 측정됐다"며 "내가 알고 있는 수치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보다 더 높았다.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블라스트 장비를 통하면 배트 스피드, 스윙 궤적을 비롯해 디테일한 타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야구에서 파워풀한 배팅을 하기 위해선 회전력이 필요하다. 이 회전력은 코어 근육의 강력한 몸통 회전을 통해 만들어진다. 최근 운동 능력 발휘 순서인 키네마틱 시퀀스(kinematic sequence)가 강조되는 것도 바로 이 이유다. 하체부터 시작해 골반이 열린 뒤 몸통이 돌아가는 과정이 톱니바퀴처럼 이어져야 한다. 정경배 코치는 "팔심이 세고, 하체만 잘 쓴다고 해서 몸통의 회전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강하게 치려면 (몸통의) 꼬임이 좋아야 하는데 최정의 경우가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최정의 타격은 웨이트 시프트 시스템(weight shift system·중심 이동)이 아닌 로테이셔널 히팅 시스템(rotational hitting system·허리 회전)에 가깝다. 로테이셔널 히팅 시스템은 MLB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내세운 타격 이론이다. 중심을 뒤에 남겨 놓고 골반을 강하게 회전해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 웨이트 시프트 시스템보다 움직임이 적어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가 로테이셔널 히팅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강한 허릿심과 탄탄한 하체가 뒷받침돼야 한다. 코어 힘이 강한 최정에게는 딱 맞는 타격이다. 순간적인 몸통 회전으로 정확하면서 강한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낸다. 정경배 코치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타격 습관을 지녀서 나이를 먹어도 (최정이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 현장에선 (선수들에게) 몸통 스윙을 하라는 얘길 자주 한다. 그렇게 하면 손으로만 타격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최정은 "전체적으로 다른 선수보다 힘이 약한데 그거(코어의 힘)라도 강해서 (다행이다.)…. 배팅할 때 힘을 잘 써서 (관련 수치가) 좋게 나오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최정은 올 시즌 손바닥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타격할 때 손이 강하게 울려서 정상적인 타격이 어렵다. 5월과 7월 월간 타율이 0.207, 0.204로 낮았던 이유다. 하지만 강한 코어의 힘을 바탕으로 슬럼프를 빠르게 탈출했다. 관심이 쏠린 8월 첫 16경기에선 '3할대 타율, 6할대 장타율'로 이상적인 타격 지표를 만들어냈다. 한유섬과 함께 SSG 중심 타선을 책임지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중이다. 그는 "(시즌 초반) 손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보호 장구를 바꿔 써봤는데 스윙이 이상해지더라. 안 아프게 타격하려고 하다 보니까 안 좋은 습관이 나왔다"며 "지금은 보호 장구 없이 정상적으로 스윙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년 장사'는 어느새 SSG를 대표하는 베테랑이 됐다. 정경배 코치는 "좋은 타격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25 05:30
연예일반

우주소녀 ‘시퀀스’ 개인 무드샷 공개… 여름 여신들

'콘셉트 장인' 우주소녀(WJSN)가 10인 10색 매력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우주소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의 무드샷 영상을 공개했다. 다원, 보나를 시작으로 엑시, 연정, 수빈, 루다, 다영, 은서, 설아, 여름까지 열 명의 멤버들이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초근접 샷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뽐내며 물오른 비주얼 합을 완성했다. 특히 영상의 분위기는 앞서 공개된 몽환 인어, 힙 서머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이어지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시퀀스’는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서 대체 불가한 퍼포먼스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우주소녀가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 곡 ‘라스트 시퀀스’는 우주소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는 팝 스타일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섬세하고 시원한 보컬을 통해 여름의 계절감을 보다 선명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퀸덤2’ 경연 우승 곡이자엑시의 자작곡인 ‘아우라’가 다원까지 참여한 버전으로 수록돼 의미를 더한다. 또 다원과 연정이 콘서트에서 유닛 무대로 선공개한 듀엣곡 ‘스트롱거’ 등 우주소녀의 색깔이 가득한 곡들로 채워져 기대를 모은다. ‘퀸덤2’ 우승으로 파워를 입증한 우주소녀가 신보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우주소녀의 신보는 다음 달 5일 베일을 벗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8 16:32
연예일반

‘2022 서머 퀸’ 노린다! 여름 정조준한 걸그룹 대전

‘2022 서머 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엔데믹을 맞이한 후 첫 여름,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자 아이돌 그룹들은 ‘시원’, ‘청량’을 키워드로 컴백을 알렸다. 케플러와 이달의 소녀를 시작으로 프로미스나인, 우주소녀, 비비지, 에스파, 있지 등이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케플러와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일 동시 컴백했다. 케플러는 여름을 맞이한 ‘케플러 아일랜드’로의 초대를 콘셉트로 한 ‘더블라스트’(DOUBLAST)를 발매했다. 무대 역시 상큼함과 청량함으로 무장했다. 이달의 소녀는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으로 돌아왔다. ‘플립 댓’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 발표하는 여름 시즌 앨범으로 몽환적인 색채감과 청량함으로 가득 채웠다. 나연은 트와이스 중 가장 먼저 솔로 신고식을 치른다. ‘K팝 대표 과즙상’, ‘인간 시트러스’ 등 나연의 대중적 이미지를 적극 수용해 ‘나연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콘셉트를 앞세워 컴백한다. 타이틀곡 ‘팝!’(POP!) 역시 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방의 마음을 과감하게 터트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장 ‘나연스러운’ 색이 담긴 곡이다. 이들에 이어 프로미스나인이 오는 27일 미니앨범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돌아온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음반으로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한다. ‘서머 퀸’으로 변신할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단연 눈에 띈다. 선미는 10개월 만에 오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로 컴백한다. 특히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날라리’ 등이 모두 여름 발표곡이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여름 명곡 탄생을 기대케 한다. 청하도 다음 달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여름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가수로 입지를 굳힌 만큼 이번 신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주소녀와 비비지는 다음 달 컴백을 알렸다. 우주소녀는 오는 5일 스페셜 앨범 ‘시퀀스’(Sequenc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라스트 시퀀스’(Last Sequence)는 팝 스타일 댄스곡으로, 우주소녀는 섬세하고 시원한 보컬로 올여름을 물들일 전망이다. 다음 날인 6일 컴백하는 비비지는 청량한 느낌이 가득한 커밍순 이미지와 앨범명 ‘서머 바이브’(Summer Vibe)로 새로운 ‘서머 퀸’의 출격을 스포했다. 에스파는 오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한다. 이에 앞서 내일(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공개한다. 에이핑크의 첫 유닛 초봄은 12일 첫 싱글앨범 ‘카피캣’(Copycat)을 발매하며 그룹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있지 역시 오는 15일 미니앨범 ‘체크메이트’(CHECKMATE)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이고 첫 월드투어도 시작한다. 선배 그룹의 활약도 예고돼있다. 블랙핑크와 소녀시대는 8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20년 10월 이후 완전체 활동을 멈춘 블랙핑크와 데뷔 1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8명의 멤버가 모인 소녀시대의 컴백은 오랜 기다림에 지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3 13:47
무비위크

'더 배트맨' 테일러 스위프트·드웨인 존슨 극찬 '지원사격'

할리우드 스타들이 '더 배트맨'을 지원 사격했다. 영화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이 올해 국내 개봉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고 세계 73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글로벌 극찬 세례를 받으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최근 감독과 배우 등도 영화를 극찬하고 나섰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더 배트맨'의 카체이스 시퀀스에 대해 극찬했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정말 잘했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인 드웨인 존슨은 관객들을 행복하게 하는 영화라면서 제작진과 배우에게 박수를 보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경이롭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역대 캣우먼인 미셸 파이퍼와 할리 베리는 이번 영화에서 셀리나 카일-캣우먼 역으로 나온 조이 크라비츠와 훈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더 배트맨'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85%로 프레시 마크 인증, 팝콘 지수 90%, 시네마 스코어 A-의 역대급 관객 점수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특유의 다크함을 살린 한편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장점을 극대화한 맷 리브스 감독의 연출력과 새로운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의 완벽한 열연, 셀리나 카일-캣우먼 조이 크라비츠의 매력, 수수께끼 빌런 폴 다노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과 조이 크라비츠 커플의 케미도 화제다. 알프레드 역의 앤디 서키스, 고든 경위 역의 제프리 라이트, 펭귄 역의 콜린 파렐의 놀라운 변신과 카마인 팔코네 역의 존 터투로, 길 콜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 벨라 레알 역의 제이미 로슨 등 명배우들이 활약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희망에 대해 더욱 강조하는 이번 영화의 주제는 어둠 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는 배트맨이라는 영웅이 가진 특징과 어우러져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겪은 관객들에게 더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8 14:47
무비위크

정정훈 촬영감독, 톰홀랜드 만났다 '언차티드' 어드벤처 신세계

액션 어드벤처의 신세계에 도전한다. 영화 '언차티드'가 대한민국 대표 촬영 감독에서 월드클래스로 오른 정정훈 촬영 감독을 비롯해 마블스튜디오 제작진들의 참여 소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톰 홀랜드)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정정훈 촬영 감독은 '올드보이'(2003)를 시작으로 '신세계'(2013), '아가씨'(2016)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작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시퀀스 연출과 완벽한 미장센을 담아내는 영상미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스토커'(2013), '블러바드'(2015)를 시작으로 '그것'(2017), '호텔 아르테미스'(2018), '라스트 나잇 인 소호'(2021),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의 차기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웡카'와 디즈니플러스이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오비완 케노비'까지 촬영을 담당하는 등 할리우드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 범위를 세계적으로 넓혔다. 이번 '언차티드'를 통해서는 독창적인 촬영기법으로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새롭게 도전, 그만의 능력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루벤 플레셔 감독과는 '좀비랜드: 더블 탭'(2019) 이후 두 번째 조우로, 뜨거운 신뢰 속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제작진들 역시 함께 해 그들의 노하우로 탄생할 액션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아이언맨'(2008) 맷 홀로웨이와 아트 마컴이 각본으로 참여해 더 리얼하고 쾌감 있는 액션은 물론, 극도의 스릴까지 놓치지 않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매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앤트맨' 시리즈의 쉐퍼드 프랭켈이 미술 감독으로 합류해 확장된 스케일과 세트 구현으로 리얼 어드벤처의 비주얼을 배가시켰다. 월드클래스 정정훈 촬영 감독과 마블스튜디오 제작진, 그리고 톰 홀랜드의 의기투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언차티드'는 16일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1 06:10
야구

KBO, 서귀포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의미 있는 훈련을 시작했다. KBO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2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 1차 훈련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43명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바이오 메카닉스, 피지컬 트레이닝, 필드 트래킹 등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KBO 의무위원회가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 및 분석해 이에 기반을 둔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한다. 수집된 피지컬 데이터는 선수 육성을 위한 한국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오후에는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배터리코치, 차명주·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주루코치가 필드훈련을 지도한다. 훈련 과정에서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과학적으로 측정 및 분석한다. 또한 3D 동작 분석,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을 활용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오주한 KBO 의무위원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 강사를 초빙해 부상방지, 반도핑, 야구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과 같은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대정생활야구장을 포함한 훈련 시설 일체를, 동아오츠카는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 및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2월 7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선수 40명을 대상으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이 열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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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오늘 개봉 '듄', 예매율 53.8%..韓 극장가 침공 예고

영화 '듄'이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은 개봉일인 20일 오전 7시 기준 53.8%의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7만 8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16.7%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개봉하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5.6%), '첫눈이 사라졌다'(2.1%)와도 큰 격차를 벌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요르단과 아부다비 등 사막 지역의 로케이션 촬영과 실제 세트 제작 등 초대형 스케일로 전 우주적인 경이로운 세계를 창조했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 작품에서도 이례적인 액션 시퀀스와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의상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20일 2D와 수퍼4D, 4DX, 애트모스, 돌비비전, IMAX 포맷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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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흑백판', 더 강렬해진 흑과 백..명장면 '셋'

세계 영화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흑백판이 흑과 백의 대비로 더욱 강렬해진 명장면을 공개했다. #1. “믿는 사람 소개로 연결, 연결. 이게 최고인 것 같아. 일종의 뭐랄까 믿음의 벨트?” 흑백의 조화와 대조로 더욱 단단해진 ‘믿음의 벨트’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 첫 번째 명장면은 연교(조여정)가 고용인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믿는 사람 소개로 연결, 연결. 이게 최고인 것 같아. 일종의 뭐랄까 믿음의 벨트?”라는 명대사와 함께 약 8분 동안 지속되는 이 시퀀스는 봉준호 감독부터 정재일 음악감독, 양진모 편집감독까지 가장 공들인 장면으로 손꼽는다. 롱테이크, 몽타주 등 빠른 화면 전환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절묘하게 조합해 팽팽한 긴장감을 높인 것. 여기에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컷 한 컷 정성스럽게 콘트라스트를 조정한 '기생충: 흑백판'에서는 흑과 백의 조화와 대조를 통해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였던 극과 극 두 가족에게 일어날 예측불허의 순간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낸다. #2. 박사장의 집에서 기택네 반지하로 내려오기까지, 흑백의 색감으로 비 오는 날의 분위기와 그 냄새까지 담다 두 번째 명장면은 전원백수 가족들이 글로벌 IT그룹 CEO 박사장(이선균)의 집에서 반지하의 집으로 향하는 장면이다. 기택(송강호)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끝도 없이 늘어진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오는 모습은 극과 극 두 가족의 간극을 명확히 표현해내 '기생충'을 본 관객들에게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장면이다. '기생충: 흑백판'에서는 비 내리는 거리, 끝없이 이어진 계단 그리고 비에 젖은 전원백수 가족의 모습을 흑백의 대조로 나타내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더욱 강렬하게 전한다. 뿐만 아니라, 흑백의 색감은 인물들의 표정과 감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했으며, 비의 꿉꿉한 냄새까지 담아내는 듯해 영화를 더욱 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3. “너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계획이 뭔 줄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노 플랜” 앞으로 나아갈 길 없는 전원백수 가족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다 '기생충: 흑백판'의 마지막 명장면은 '기생충'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부분이다. 전원백수 가족은 집마저 침수되고, 오갈 데 없어져 임시 수용소로 가게 된다. 여기서 아들 기우(최우식)는 박사장 집에서 벌어진 예측불가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지만 가장 기택은 “너 절너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계획이 뭔 줄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노 플랜. 왜냐? 계획을 하면 반드시 계획대로 안되거든, 인생이”라며 답한다. '기생충: 흑백판'을 통해 만나게 될 이 장면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한 전원백수 가족들의 답답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장 기택의 대책 없고 무미건조한 대사가 무채색의 색감과 만나 더욱 압도적인 임팩트를 선사할 것이다. 기존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인간애와 유머,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기생충'의 진면목을 더욱 강렬하게 보여줄 '기생충: 흑백판'은 오는 2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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